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하고, NFT와 가상자산을 발행할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달 30일, 전자제품, 실내 장식,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을 포함한 가상 상품을 만들고, 새로운 상표를 미국 특허상표청에 출원했다. 특히 별도 서류를 통해 사용자에게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과 NFT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재 총 7개의 개별 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다. 월마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기술이 미래 쇼핑 경험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지속 연구하고 있다.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된다"고 말했다.

미국 특허상표청 전자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월마트는 NFT로 발행된 디지털 상품 거래소와 가상현실 기반 게임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여기서 디지털 작품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 전자제품이나 각종 소비재 등을 거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타버스 매장에서는 음악, 문서, 게임 등의 콘텐츠도 NFT로 발행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콘텐츠 사업에 주력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메타(전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과 신규 사업 방향 발표 이후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 기반 가상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나이키는 지난해 11월 로블록스와 협력해 메타버스 공간인 나이키랜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으며, 12월에는 메타버스 아바타용 운동화 기업 RTFKT를 비공개 인수하기도 했다.

소매업 분야 글로벌 대기업인 월마트의 이 같은 서비스 확장은 글로벌 유통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유통과 메타버스의 결합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 브랜드 홍보와 인지도 상승을 넘어, 가상공간의 장점을 살려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실제 상거래와 연계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 피팅 서비스와 쇼핑을 연계할 계획이며, 롯데하이마트는 가상인간이 메타버스 매장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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