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경제' 띄운 이재명..."4대 대전환, 공공·금융개혁으로 G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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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2-01-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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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국회의원회관서 신경제 비전 선포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일명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이름 붙인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재명 신경제는 대전환, 세계 5강이라는 담대한 '계획'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이다. 다시 지속성장의 길을 찾는 '지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을 위한 네 가지 대전환으로 과학기술·산업·교육·국토 대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네 가지 대전환은 지금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지금 세계는 전환의 속도를 놓고 경쟁 중이다. 길어도 5년 내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후보는 "그래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저는 임기 중 대전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토대로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나아가 "'4대 대전환'만으로는 세계 5강을 꿈꾸는 이재명 신경제를 완성할 수 없다. 대전환을 지원하는 2가지 개혁 과제가 필요하다"며 공공개혁과 금융개혁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우선 공공개혁에 대해 "세계 5강에 걸맞은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 공직사회를 개혁해 청렴한 서비스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융개혁에 대해서는 "금융은 대전환의 모든 분야와 연결돼 있다"며 "주가지수 5000포인트 시대를 열겠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서 단 한 번이라도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경우에는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징벌과 배상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면서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공공과 민간기금의 국내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재명신경제의 성공은 결국 투자에 달려 있다. 이재명 정부는 국가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면서 과감한 대투자를 추진하겠다", "대한민국을 기업하기 좋은 규제 프리국가, 혁신의 자유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규제 합리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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