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용과, 中 육로수출 정체로 해상수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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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보리 타카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2-01-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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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쩐 타인 남 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 차관은 6일, 북부지방의 중국 국경 부근에서 농산물을 운반하는 트럭이 정체되고 있는데 따라, 남부에서 수확한 드레곤 프루츠(용과)를 육로가 아닌 해상으로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공자이퐁(인터넷판)이 이날 이 같이 전했다.

 

남 차관에 의하면 빈투엉성, 롱안성, 띠엔장성 등에서는 약 30만톤의 드레곤 프루츠가 수확기를 맞이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검역강화 조치로 북부 국경을 경유하는 수출경로가 정체되고 있어, 남부 투득시 깟라이항에서 해상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부족사태를 해결해야 하고, 물류망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농업지방개발부는 해상 수출과 함께,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농가와 기업이 협력해 판로확대에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다.

 

중국 국경 부근의 트럭 정체는 중국 정부가 2월에 예정된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경을 경유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북부의 국경검문소에는 지금도 트럭 수천대가 대기하고 있으며, 랑선성과 꽝닌성은 국내수출업자에게 대중 국경 상품 수송을 보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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