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이글…임성재, 대회 셋째 날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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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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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이글1·버디7·보기1

  • 사흘 합계 20언더파 199타

  • 스미스·람과는 6타 차 4위

  • 극복하고 우승 시 통산 3승

벙커 샷을 시도 중인 임성재 [사진=AP·연합뉴스]

임성재(24)가 새해 2번째 이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약 98억1500만원) 셋째 날 3라운드가 1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7596야드)에서 열렸다.

3라운드 결과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사흘 합계 20언더파 199타로 선두 그룹(26언더파 193타)을 형성한 캐머런 스미스(호주), 욘 람(스페인)에 6타 뒤진 공동 4위에 위치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3번 홀(이상 파4)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나 싶었다. 그러나, 4번 홀(파4)과 5번 홀(파5) 버디에 이어 7번 홀(파4)과 9번 홀(파5)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서는 천금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임인년 첫 대회에서 호랑이띠인 임성재가 또다시 버디를 기록한 것이다.

18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날린 공은 370야드(338m)를 날아가 페어웨이 왼쪽에 떨어졌다. 2번째 샷은 243야드(222m)를 날아갔지만, 그린에 미치지 못했다. 3번째 샷은 깃대와 46피트(14m) 거리였다. 그는 퍼터를 들었다. 오른쪽으로 출발한 공은 아름답게 왼쪽으로 휘며 홀에 들어갔다. 임성재는 주먹을 불끈 쥐고, 묵례했다.

임성재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86야드(261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46.67%, 그린 적중률은 77.78%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3.093이다.

임성재는 대회 첫날과 둘째 날 67타를 때렸다. 이날은 65타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만약 그가 6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한다면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 오픈 이후 3달 만이다.

이날 순위표 맨 윗줄은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스미스와 치고 올라온 람이 양분했다. 스미스는 이날 9타를 줄였고, 람은 무려 12타를 줄였다. 타수로는 61타다. 람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1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출전한 38명 중 한국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3명이다. 김시우(27)는 14언더파 205타 공동 19위로 11계단 하락했다. 이경훈(31)은 7언더파 212타 공동 34위로 2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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