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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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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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연평균 환경기준 초과해 국민 건강 괴롭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이름표를 목에 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현행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한층 개선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출 저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중국과의 협력도 늘려갈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41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생산과 소비가 줄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을 자주 경험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전국 80%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연평균 환경기준을 초과할 만큼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상이 회복되면 기쁨과 함께 다시 미세먼지와의 싸움도 시작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 후보는 "가정과 직장 주변에서 국외 유입까지, 지역별 맞춤형 대책으로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연평균 환경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권 인근 사업장 배출량을 줄이고, 노후 건설장비의 무공해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 주민들이 점검과 대책 검토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영세사업장(4·5종)의 배출 저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 영세사업자의 부담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면서 "미세먼지 실시간 관측, 분석 및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 클린 도시'를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후보는 "국외 유입 문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한·중 양국 간 대기질 개선 협력체계인 '청천(晴天)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아·태 다자간 대기협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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