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권영세‧이철규 임명 강행...'이준석 탄핵'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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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1-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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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당무우선권 행사해 이준석 반대 진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당무우선권을 행사해 이준석 대표가 반대한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을 강행했다. 또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의 '윤석열 흔들기'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 탄핵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 총장과 이 부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준석 대표는 2건의 임명안 상정을 거부했지만, 윤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행사했다.
 
결국 이 대표는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에는 막판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지만, 이 부총장 임명은 끝까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규 의원이 권성동 전 사무총장과 가까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이라는 것이 이유다.
 
기존 선대위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 임명한 것은 별다른 이견 없이 통과됐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 의총에 참석하고 당사로 복귀하면서 '이 부총장에 대해 당무우선권을 행사한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의견을 구하는 협의 절차를 진행했고, 협의 절차가 끝났으니 바로 임명절차를 갖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탄핵 논의가 진행 중이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이 대표의 후보 흔들기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당 대표 사퇴에 대해 결심을 할 때가 됐다"고 제안했고, 이 대표 탄핵을 위한 무기명 투표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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