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비트코인 5300만원 대로 ‘뚝’…이더리움도 약세 지속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코인시장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기준 4만29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대비 7% 하락한 수치이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8.9% 낮은 3476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은 8.95% 하락, 솔라나는 11.87% 하락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4% 하락한 5300만원 안팎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7.7% 하락한 4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9.9% 하락한 904원, 솔라나는 8.7% 하락한 18만7000원, 에이다는 6.85% 하락했다.

코인장 약세 배경으로는 최근 오미크론이 미국의 내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 골드만삭스 "비트코인, 5년 안에 10만 달러까지 뛰어오를 것”

골드만삭스가 가치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시세가 5년 이내 10만달러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크 판들 골드만삭스 본부장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매년 비트코인 가격이 17~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판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 저장"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 물량 조정 시가총액은 7000억 달러에 못미친다. 이는 일반 대중이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2조6000억 달러의 금과 비교된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의 높은 에너지 소비가 가상화폐의 제도적 채택에 "중요한 장애물"로 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게임사들 2022년 P2E 시장 진출 속도 낸다

2022년 국내 주요 게임사가 새 먹거리로 P2E(Play to Earn) 게임 시장을 지목했다. 지난해 블록체인을 결합한 P2E 게임 '미르4'로 글로벌 시장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킨 위메이드는 여러 파트너와 시장에 진출한다. 컴투스 그룹과 네오위즈도 자체 토큰을 만들어 뛰어들고, 넷마블과 같은 대형 게임사들도 P2E 시장을 지켜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몇 년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믹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블록체인 P2E 시장을 증명한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 통화로 활용하는 100여개 작품을 위믹스 플랫폼에 올리고 앞으로 시장 지배적인 게이밍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블록체인 인프라를 갖춘 테라폼랩스와 기술 제휴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해 P2E 시장에 진출한다. 컴투스 홀딩스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에는 누구나 게임을 즐기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컴투스 그룹의 비전이 담겨 있다. 컴투스 홀딩스는 빠르면 이달 중 거버넌스 상위 토큰인 C2X를 발행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네오플라이와 함께 네오핀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홀딩스가 2007년 설립한 투자 전문사로,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다. 네오위즈는 네오핀 기반의 NFT가 결합된 P2E 게임의 서비스 출시 및 운영을 맡는다.

이외에도 다수 게임사들이 P2E 관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인 '챔피언스: 어센션'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도 올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보여줄 모습이 기대되는 게임사 중 하나다.

아울러 다수의 가상 자산 거래소 인수 등 블록체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넥슨, 메타버스-NFT-스포츠 세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 밝힌 카카오게임즈 등도 올해 블록체인 기반 P2E 시장에서 굵직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유 넘어 전시와 감상으로...NFT 작품이 '공간'에 들어온다

그간 NFT 작품은 작품 자체보다는 함께 발행되는 NFT에 가치가 집중됐다. 디지털 파일 특성상 복사나 캡처 등이 용이하기 때문에 소유를 증명하는 NFT를 작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전시나 감상보다는 소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스마트 TV를 기반으로 NF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웹 사이트나 앱에 저장된 작품이 거실 공간을 장식하는 소품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사용자는 소파에 앉아 스마트 TV에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NFT 작품을 검색하고, 구매 전 작품을 미리 보거나 NFT 발행·거래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을 구매한 후에는 TV를 '디지털 액자'처럼 활용해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면 밝기나 채도 등 디스플레이 설정도 작가가 사전에 설정한 값으로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 있어, 원작자의 의도대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NFT 작품 구매는 웹 사이트나 앱을 통해 이뤄졌고, 이를 보기 위해서는 NFT와 연결된 작품 파일을 PC 등의 매체에 별도로 저장해 실행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제안한 방식은 구매부터 전시와 감상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메타버스 역시 NFT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디지털로 구현된 공간인 만큼, 디지털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감상하는 데 적합하다. 실제로 더샌드박스는 지난 알파 테스트 기간 중 NFT 갤러리를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형태로 콘텐츠를 소개한 바 있다. 가상 갤러리를 아바타로 방문하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소유자나 거래 이력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오픈씨 등 거래 플랫폼과 연계해 직접 작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NFT 작품에 '공간'이라는 개념을 더하면서 소유를 넘어 전시와 감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NFT 작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거래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거래소 등을 중심으로 이를 전시하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NFT 거래를 지원하는 매타버스 갤러리 플랫폼 스페이셜은 파인벤처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레에셋,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시리즈A 투자를 비롯, 59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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