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맞이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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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12-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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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해맞이 유튜브 생중계로 맞는 신년

동해시 대진해수욕장에 걸린 해맞이 취소 현수막[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동해시가 해맞이 주요 관광지 특별방역대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새해 첫 일출 해맞이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31일 동해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동해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맞이를 실시간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맞이 유튜브 생중계는 내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망상, 추암해변의 일출 장면을 동해시 유튜브(youtube.com/동해시)를 통해 송출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는 해맞이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신년 해맞이 인파가 급증할 것을 대비, 추암해변을 비롯한 해맞이 명소 6개소에 대해 출입을 통제한다.
 
이에, 추암해변의 촛대바위, 해상출렁다리를 비롯해 대진해변, 어달해변, 묵호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묵호등대공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등 지역 해맞이 명소 6개소는 새해 전일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새해 당일 오전 9시까지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단, 실질적으로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추암촛대바위와 해상출렁다리는 출입을 통제하되, 백사장은 거리두기 준수를 유도하며 출입을 허용한다. 또, 낙상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도 출입을 통제한다.
 
묵호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 묵호등대공원 일원도 시청직원·경찰 및 관리요원을 배치해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신년 당일 오전 10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시는 추암·망상·무릉계곡을 비롯, 각종 소규모 해변 등 총 12개소의 관광명소에 관리 인력 150여명과 방역 드론 4기를 운영해 방역수칙 홍보와 질서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연말연시 방역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정 내에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일출을 즐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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