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만족도·콘텐츠' KT·'광고단축' SKB·'채널 전환시간' LGU+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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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12-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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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콘텐츠 다양성·채널 전환시간·VOD 광고시간·이용자 만족도 개선

[사진=각 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7일 ‘2021년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인터넷TV(IPTV) 3개사, 케이블TV 14개사, 위성방송 1개사를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해 △셋톱박스 시작시간 △채널전환시간 △채널음량수준 △콘텐츠 다양성 △주문형동영상(VOD) 광고시간·횟수 △영상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지난해 대비 채널 전환시간, 콘텐츠 다양성, VOD 광고시간, 이용자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톱박스 시작시간과 영상체감품질은 전년도와 비슷했다.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다양성 부문에선 KT가 1위를 차지했다. IPTV에선 KT가 총 310개의 실시간 채널 수를 보유했고, LG유플러스는 274개, SK브로드밴드(IPTV)는 269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케이블TV에선 딜라이브가 289개로 가장 많은 실시간 채널 수를 보유했다. LG헬로비전(286개), HCN(269개), SK브로드밴드(케이블)가 264개로 뒤를 이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선 KT가 63.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62.9점, SK브로드밴드(IPTV)는 62.2점을 기록했다. 케이블TV에선 SK브로드밴드(케이블)가 6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61.8점, CMB는 60.6점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영상 체감품질은 KT가 4.7점으로 IPTV 3사 중 1위를 기록했고, SK브로드밴드(IPTV)와 LG유플러스가 4.6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대형 케이블TV에선 LG헬로비전과 HCN이 4.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널 전환시간은 LG유플러스가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의 해상도별 채널 전환시간은 1.1초를 기록했다. KT와 SK브로드밴드(IPTV)는 각각 1.2초로 나타났다. 인접·비인접 채널 전환시간에서도 LG유플러스는 1.1초로 1위를 기록했고, KT와 SK브로드밴드(IPTV)는 1.2초를 기록했다. 
 
전체 서비스의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2.69초로 집계됐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대기모드 상태인 셋톱박스를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 시간을 측정한다. 매체별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IPTV 1.87초, 대형 케이블TV 1.49초, 중소 케이블TV 1.52초, 위성방송 1.79초로 나타났다.
 
VOD 광고시간은 평균 11.10초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4초 감소한 수치다. VOD 광고시간은 유료 VOD 한 편에 포함된 전체 상업광고 시간을 측정한다. 매체별 VOD 광고시간은 IPTV 23.26초, 대형 케이블TV 12.57초, 중소 케이블TV 6.23초로 나타났다.

IPTV 3사 중 VOD 광고시간이 가장 짧은 곳은 SK브로드밴드(IPTV)다. SK브로드밴드의 VOD 광고시간은 15.9초로 집계됐다. KT는 25.5초, LG유플러스는 28.9초로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의 근거를 마련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유료방송서비스 품질을 보다 충실하게 평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가 유료방송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사업자 간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평가방식,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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