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메리 크리스마스" 세계 최초 문자메시지 NFT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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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오수연 기자
입력 2021-12-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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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메리 크리스마스" 세계 최초 문자메시지 NFT 경매 나온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낸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가 오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영국 통신사 보다폰은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자메시지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낙찰가는 15만~17만 파운드(약 2억3635만~2억6787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메시지는 1992년 12월 3일 영국의 프로그래머 닐 팹워스가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개발하던 중 당시 보다폰 이사였던 리처드 자비스에게 테스트 목적으로 전송한 것으로,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다. 

보다폰은 "블록체인과 NFT의 발명은 문자메시지가 이룬 엄청난 진보에 비견할 만하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경매 수익금을 전액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할 계획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제약물류에 블록체인 적용

CJ올리브네트웍스는 효과적인 의약품 유통·물류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하이퍼레저 프라이빗블록체인 기반으로 체인원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제약 물류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체인원은 의약품 생산, 물류, 유통 전 과정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데이터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가시화한다. 품질관리를 통해 제약 물류의 신뢰도를 높인다.

유통되는 의약품의 생산일자와 유통기한, 온도 등의 상태 정보를 주기적으로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제조·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한다. 

운송 경로와 사용 기관, 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한다.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과정에서 데이터가 변경되더라도 추적한다. 의약품의 결함이나 온도 이탈 등의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美 언론 “2030 백만장자 중 83%가 가상자산 소유”

2030세대 백만장자 가운데 83%가 가상자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CNBC는 최근 부동산을 제외한 투자자산이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밀리어네어 서베이(Millionaire Survey)'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재산의 절반 이상을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0%는 최소 75% 이상 자산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었다. 

2030 백만장자들은 최근 시장 하락에도 가상자산 투자를 더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8%가 향후 12개월 동안 보유 가상자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고, 39%는 현재 가상자산 보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6%만이 향후 1년간 가상자산 투자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투자상담사 사칭 극성…가상화폐 투자리딩방 ‘사기 주의보’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투자리딩방’에서 전문 투자상담사를 사칭해 사기를 벌이는 일이 잦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대개 ‘투자리딩방’에서 200~300% 안팎의 고수익을 내게 해주겠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접근한다.

또 계좌공급, 자금세탁, 투자리딩 등 다양한 역할을 점조직 형태로 분담해 체계적으로 범행을 벌이는 치밀함도 갖췄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조작한 수익 인증 사진을 보여주거나 바람잡이를 동원해 회원 가입을 유도한다. 이어 가입자가 소액의 돈을 처음 입금하면 가상화폐 투자로 수익이 난 것처럼 투자액을 넘어서는 돈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것도 고질적인 수법이다.

이후 가입자가 더 큰돈을 투자하려고 입금하면 2분마다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고 단시간에 입력하게 유도한다.

이어 가입자가 실수로 잘못 입력해 손해가 발생한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다. 일부는 투자액을 인출하기 위해선 돈을 더 입금해야 하는 것처럼 속여 가입자들이 대출을 받거나 사채까지 쓰도록 만들기도 한다. 

경찰은 “상식을 벗어난 고수익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 사이트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들 투자리딩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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