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단기금리 인상 막자"…11조엔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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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1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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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단기금리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이틀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1조엔(약115조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 것이다. 로이터는 14일 BOJ가 국채를 국채를 담보로 일정 기간 자금을 빌려주는 국채매입 프로그램 2개를 9조엔 규모로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도 같은 방식으로 2조엔 규모가 투입됐으며, 통틀어 11조엔 규모가 투입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일본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 것은 거의 2년 만에 처음이다. 연말로 갈수록 자금수요가 늘자 일본에서 단기자금시장 머니마켓에서 금리가 최근 며칠 사이 크게 상승했다. 

14일 두개의 조치가 일뤄졌으며, 하나는 2조엔 규모이며, 또다른 하나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이뤄지는 7조엔 규모다.

미츠비씨UFJ·모건스탠리 증권의 나오미 무구구루마 수석 이코로미스트는 "월요일 일본은행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콜금리가 제로수준까지 올라가면서, 시장에는 여전히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행은 이틀 연속 국채매입을 통해 금리인상을 막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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