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1%↑...상승 견인한 요인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HMM 주가가 상승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49%(400원) 상승한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시가총액은 13조301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3일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HMM은 올해 3분기에 20피트 컨테이너(TEU) 하나를 옮기면 1897달러(약 224만원)의 세전이익(EBIT)을 올렸다. 

이는 주요 선사 가운데 이스라엘 ZIM(TEU당 2100달러)에 이어 2위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호황을 맞아 글로벌 선사들의 실적이 뛰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강세를 보인 아시아~북미·유럽 노선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ZIM과 HMM의 수익성이 두드러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HMM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7% 늘어난 4조16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조2708억원으로 같은 기간 7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9248.8% 오른 2조29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운임의 선전과 함께 물동량의 증가로 컨테이너 누적 적취량이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