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적분할 후 재상장한 SK텔레콤의 주가 방향성에 이목이 쏠린다. 주요 증권사 연구원들은 일단 목표주가로 7만~8만9000원을 제시한 상황이다. 주요 강점이 높은 배당 성향인 만큼 연말 배당락을 앞두고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2.53%(1400원) 오른 5만6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상승 마감에 성공하면서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다만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11월 29일 종가 5만7900원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주가는 갈피를 못잡고 있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장밋빛이다. 배당주로 분류되는 SK텔레콤의 특성상 연말 배당락을 앞두고 SK텔레콤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2월 들어 SK텔레콤에 대한 증권사별 목표주가는 △대신증권 8만9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7만8000원 △하나금융투자 8만원 △IBK투자증권 7만원 △DB금융투자 7만8000원 △모간스탠리 7만5000원 등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부터 분기배당 정책을 도입했따. 4분기 배당은 1분기 배당을 합산 지급하는 만큼 배당액이 1655원, 연환산 기준 6.1%에 달할 것"이라며 "6% 배당은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분할 이후 SK텔레콤 경영진은 배당금 유지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혹시 모를 추후 지배구조개편 작업을 의식한 측면이 있고 주가가 경영진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SK텔레콤의 총배당금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7200억원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젠 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배당을 제외한 추가 성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배당을 제외하면 별다른 매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산업 내에서 성장성을 보이겠지만 폭은 제한적이고 일반적인 성장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인 구독경제와 메타버스도 완전한 신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경쟁력을 예상할 수 있는 차별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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