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연말 훈훈하게”…전자업계, 성금부터 사회공헌까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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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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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추운 겨울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연말을 맞아 지난 1일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이웃사랑성금 기탁에는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각 회사는 자체적으로 대외 기부금 출연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경제연구소 등이다.
 
특히 올해는 회사 기금 외에도 수만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성금에 포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과 모금회의 변함없는 협력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한국생명의전화, 환경재단,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등 8개 비정부단체(NG0)와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개를 사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함께 높이기 위한 취지다. 달력 제작에는 15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쿠쿠는 본사가 위치한 경상남도 양산시 취약계층에 생활가전을 전달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양산 지역 사회복지 대상 가구에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멀티쿠커 등 생활 밀착형 주방가전 총 266대를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전달하지 못했던 분량도 이번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쿠쿠는 올해 총 743대의 생활가전을 양산시에 전달하게 됐다.
 
쿠쿠는 지난해부터 분기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생활가전 제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이는 2007년 쿠쿠사회복지재단이 설립된 이후 지속해 온 ‘쿠쿠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아울러 캐논코리아는 반려동물 입양 프로젝트 ‘오늘부터 행복하개’ 캠페인 시즌3를 진행했다. 이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이어져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유기동물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지난 1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가운데),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 세 번째)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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