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50여 명의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과 산업ㆍ연구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번 행사에는 파괴적 기술 동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사회의 경제‧사회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회장이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져, 기업가 정신과 기술혁신의 중요성과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정순문 책임연구원, 경북대학교 IT 공대 전기공학과 한세경 교수는 에너지 분야의 기술트렌드와 진행 중인 기술내용을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강연자들은 이날 파괴적 기술이 몰고 올 현안과 변화, 그리고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향후 기술개발에 있어 연구 분야와 산업계에 걸친 다양한 의견들을 동시에 접할 좋은 기회가 됐다.
이는 DGIST 문전일 연구부총장, 에너지공학 전공 이종원 교수,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 등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들을 포함한 에릭슨엘지 강지훈 수석컨설턴트, 하이드로젠캐나다 문상호 대표, 삼보모터스 장국환 사장,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 박셀바이오 이준행 대표 등 세계적인 기업 관계자들이 향후 기술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처방안에 대한 다양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DGIST 국양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접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들과 관점을 통해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큰 파고 속에서 지역기업들이 무한 기술개발 경쟁을 앞서 나갈 수 있는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다가오는 변화의 물결에 대응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DGIST는 지속해서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 전파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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