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상장 폐지 업무 시작...동시에 홍콩 상장 준비도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디디추싱 웨이보 갈무리]

중국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기업인 디디추싱(滴滴出行, DIDI, NYSE)이 결국 뉴욕 증시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디디추싱은 3일 웨이보를 통해 "3일부터 뉴욕증시 상장 폐지 업무를 시작한다"며 "동시에 홍콩 상장 준비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디디추싱은 뉴욕증시 상장 폐지, 홍콩 증시 상장 준비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디디추싱이 발행 주식을 되사들여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 사유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디디추싱의 뉴욕증시 철수는 이미 예견됐었다. 디디추싱이 뉴욕증시 상장 강행으로 분노한 중국 정부를 달래고 투자자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등 외신을 통해 디디추싱의 상장폐지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블룸버그도 지난달 25일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이 '민감한 데이터 유출 우려'를 이유로 디디추싱에 뉴욕증시 자진 상장폐지 방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한다. 하지만 2018년 차량 기사의 승객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래 서비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지난 6월 30일 디디추싱이 뉴욕증시 상장을 강행하며 중국 규제 당국의 눈 밖에 났다. 상장 이후 규제 당국이 인터넷 안보 심사를 진행하고,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앱을 퇴출하는 등 전방위로 압박을 받았다.

주가도 곤곤두박쳤다. 7월 한때 16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7.80달러에 머물고 있다. 상장 후 현재까지 주가 낙폭만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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