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대학 간 국제 교류 사업으로 확대...31개 참여 프로젝트 중 17개 프로젝트 선정
  • 어둡고 음침한 육교 아래 스마트팜 녹색공간으로 변신...폐의류로 만든 어린이 놀이터
  • 대학생이 제안하는 도시문제 해법, 12월 3일 온라인 포럼에서 공개...12월 24일까지 전시
 

프로젝트 ‘안부 신호등’은 고시촌의 중장년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그로 인해 양질의 의식주를 누리지 못하여 생기는 정서적 문제 및 사회적 고립에 주목했다. 관련 취약계층에게 식사 제공부터 복지 정보 및 주거 문제 상담 등을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안부 질문의 응답을 자동으로 데이터화하는 웹 앱 서비스를 고안했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포럼과 전시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과 한국디자인학회(회장 백진경)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1 휴먼시티디자인 대학생 워크숍’은 지난 6월 국제 공모를 통해 국내외 대학생 31개 팀을 선정하고 11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7개 팀을 발표했다
 
올해 재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복합적인 도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본 워크숍을 국제 대학 간 교류의 장으로 확대했다.
 
지도교수 31명, 학생 160여 명 등이 함께 지난 7월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팀별 활동을 8회 진행하였으며, 지난 11월13일 결과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문제 인식과 정의, 리서치 과정과 수행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총 17개 팀을 선정했다.
 
17개 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공급자 위주의 기존 아동 급식 카드 디자인을 모두가 좋아할 만한 보편적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육교 밑과 지하보도 등 방치된 도시 유휴공간에 스마트팜을 설치해 싱그러운 식물과 조명 효과를 주는 디자인, 버려진 의류를 가공해 어린이 놀이터로 만드는 등 다채로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해외 참가 팀 중 시선을 끈 팀은 일본식 종이접기 구조를 활용하여 디자인된 도심 속 대피소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my moo’는 기존 아동 급식 카드의 문제점인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 낙인 효과로 인한 사용 기피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결식아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의 삶을 개선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사진=서울디자인재단]

 
재단은 ‘2021 휴먼시티디자인 대학생 워크숍’에서 개발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공개 포럼 <도시의 미래, 디자인으로 길을 찾다>를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에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포럼은 12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DDP 살림터 3층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UD시티에서 개최되며 팀별 발표 및 질의응답, 시상식 등 구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발표는 '사람', '사회' '환경'에 주목한 3개 세션과 해외팀이 발표하는 특별세션, 총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DDP SEOUL’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포럼을 시청할 수 있다.
 
백진경 한국디자인학회 회장은 “결과물로만 평가받는 기존의 디자인 공모전과는 달리 전체적인 진행 과정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연구기반 워크숍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참여한 모든 프로젝트는 ‘2021 휴먼시티디자인 대학생 워크숍 전시’를 통해 오는 12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 31개 팀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과 결과물이 온라인으로 전시될 예정으로,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누리집(홈페이지) 내 특별세션으로 개설되어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민들은 도시 문제에 화두를 던지는 질문을 클릭하거나, 주제별 해시태그를 누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선별해서 살펴볼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으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팬데믹 이후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자리였다”며, “이제는 디자인의 가치를 관·학 협력을 거쳐 국내·외 대학생 교류에서 시민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워크숍 장면 [사진=서울디자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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