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 정치권의 움직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내년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 정치권의 움직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울산시장 선거는 재판이 진행 중인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 수사 의혹 사건'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아울러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에 앞서 대선이 치러지면서 대선 승패에 따라 각 정당의 지방선거 전략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사이의 3개월가량이 지방선거의 사실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먼저 울산에서는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10명에 가까운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이 뜨거운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우선 정갑윤 전 의원, 박맹우 전 시장, 박대동 전 의원,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울산시장 도전의사를 밝히고 공천경쟁에 들어간 상태다.

정갑윤 전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박맹우 의원은 3선 울산시장을 지냈다. 또 박대동 전 의원은 예금보험공사 사장 출신의 정치인이다.

이들 세 사람은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총선에서 낙선한 적이 있어 기성 정치인 느낌이 농후하다는 점과 김두겸 전 남구청장은 국회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울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도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거론되고 있다.

먼저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3선의 이채익 의원이 내심 울산시장 자리를 노린다. 하지만 당내외 지지 기반이 비교적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울산지역 초선 2인방인 박성민, 서범수 의원도 강력한 공천 도전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 의원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서 의원은 울산 지방경찰청장 출신이다.

다만 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출마할 경우 공천 판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송철호 현 시장에게 패한 김 원내대표는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울산시장 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반면 더불어 민주당내 울산시장 출마는 현 송철호 시장이 재선 도전의 뜻을 밝힌 이후 그 외 출사표를 던진 당내 인사는 없는 상황이다.

거론되던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이 선거 6개월 전 시당위원장 사퇴 시한을 넘겨 송철호 시장의 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