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오미크론' 첫 확진 美 증시 하락 영향 2880선으로 밀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지훈 기자
입력 2021-12-02 09: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미국 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 소식으로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 여파에 다시 2880선으로 떨어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56%) 하락한 2883.5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5.08포인트(0.86%) 떨어진 2874.64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첫 감염자 발생 소식에 1%대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68포인트(1.34%) 하락한 3만4022.0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3.96포인트(1.18%) 떨어진 4513.04, 나스닥 지수는 283.64포인트(1.83%) 하락한 1만5254.05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첫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유동성에 의해 큰 상승폭을 보였던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 또한 매물 소화 과정 속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79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75억원, 3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94% 상승 중이다. 이밖에 전기·전자(0.63%)도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2.27% 하락세다. 운수창고(-1.47%), 전기가스업(-1.01%), 보험(-1.14%), 건설업(-1.10%) 등도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2.15%, 삼성전자가 0.67% 각각 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는 1.22% 하락세다. 네이버(-1.03%), 삼성바이오로직스(-0.67%), LG화학(-0.84%), 삼성SDI(-0.58%), 현대차(-0.50%), 기아(-0.86%), 카카오뱅크(-0.61%) 등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포인트(0.73%) 하락한 970.0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81포인트(1.00%) 하락한 967.34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4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5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씨젠만 4.17% 오르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는 7.41%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에코프로비엠(-2.86%), 펄어비스(-5.09%), 엘앤에프(-4.04%), 카카오게임즈(-1.65%), 셀트리온제약(-2.29%), 에이치엘비(-0.69%) 등도 약세다.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40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