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2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표=한국은행]

올해 3분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0.3% 성장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4차 유행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등의 현상에 따른 것으로, 이는 지난 10월 공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2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잠정치는 속보치 대비 건설투자가 (0.5%p) 하향 조정되고 반면 재화수출(0.2%p), 민간소비(0.1%p) 등이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업이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4%가 감소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각각 3.5%,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4%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제(음식료품 등)가 늘었으나 음식숙박, 오락문화가 줄어들어 전분기보다 0.2%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같은기간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고, 수입은 운송장비(자동차 등)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9조5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를 하회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감률은 -0.7%로 집계됐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8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0.3%)을 하회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했다.

이 기간 총저축률은 35.9%로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5%)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0.3%)을 약간 상회하면서 전기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번 GDP 성장률 0.3% 유지로 인해 연간 4% 성장률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한은은 앞서 지난 10월 수정치 발표 당시 올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04%를 상회할 경우 연간 4%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으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당시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글로벌 공급 차질,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에너지 가격상승 등이 리스크로 작용하겠지만 백신 접종 확대, 국내 방역 정책 전환, 2차 추경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우리 경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