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오미크론' 불확실성에 출렁이는 亞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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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1-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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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1.63%↓ 상하이종합 0.03%↑

 

[사진=로이터]

30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16포인트(1.63%) 대폭 하락한 2만782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2만8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2만7000선까지 무너졌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0.13포인트(1.03%) 급락한 1928.35로 장을 마쳤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미국 백신 업체인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기존의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잘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증시를 끌어내리는 데 한몫했다. 

일본에서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나미비아에서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는 30대 남성이 지난 28일 도쿄 근처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30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03%) 소폭 올린 3563.8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7포인트(0.10%) 하락한 1만4795.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7.82포인트(0.22%) 내린 3495.59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9.67포인트(0.58%) 상승한 1만7427.7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오미크론 리스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눈에 띄는 약세를 연출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약 378.85포인트(1.58%) 하락한 2만347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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