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 올해 10조8251억↑
  • 점유율 25.31%→34.64%로 급성장할때
  • 1위 삼성자산운용은 52%→43% 줄어
  • KB자산운용 테마형 ETF로 3위 굳히기
 

운용사별 ETF순자산 비중.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제공]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2위자리에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약진이 눈에 띈다.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며 맹추격 중이다. 삼성자산운용도 상품다양화를 통해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KB자산운용도 테마형 ETF 등을 통해 10% 점유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9일 기준 올해 국내 시장에 상장된 ETF의 순자산은 연초 이후 17조7884억원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올해에만 10조8251억원이 늘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3조595억원, KB자산운용 2조2712억원 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약진으로 점유율도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 기준 점유율은 전체 70조1029억원 중 27조506억원으로 51.99%였다. 하지만 올해는 42.83%(30조285억원)로 점유율 부분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말 25.31%(13조1686억원)에서 현재 34.64%(24조2831억원)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KB자산운용의 약진도 눈에 띈다. 작년말 6.49%(3조3769억원)이던 점유율은 최근 8.01%(5조6171억원)까지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타이거(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한 뒤 시장대표 지수 ETF 일변도의 시장에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에는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를 상장하면서 액티브 ETF를 선도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TIGER Fn메타버스 ETF’를 상장해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다. TIGER Fn메타버스 ETF의 29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3753억원이며, 1개월 수익률은 10.33%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테마형 ETF에서도 자금유입 및 수익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4월 상장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순자산이 29일 종가 기준 1조134억원으로 국내 기술주 ETF 7종 중 규모 면에서는 2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거래소 6개월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도 상품 다양화를 통해 1위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우선 12월 9일 미국 나스닥1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ETF인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 ETF를 출시한다. 또한 같은 날 미국 나스닥1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1배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H)’도 함께 내놓는다. 나스닥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삼성증권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낮시간에도 국내 ETF를 통해서 나스닥 레버리지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근 내놓은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6주 만에 3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상품들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KB자산운용도 3위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테마형 ETF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는 설정 이후 23.6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는 ‘iSelect 메타버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LG이노텍과 하이브, 에스엠, NAVER 등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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