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날씨 특화 타이어·와이퍼 사용해야 안전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에 접어들며 안전운전을 위해 자동차 월동 준비가 필요하다. 자동차 관리 전문가들은 계절에 맞는 부품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추운 날씨 최적화된 겨울용 타이어

2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눈길에서 시속 40㎞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 제동거리는 18.49m지만,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용 타이어가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제동 성능이 약 두 배 이상 탁월했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에서 제동)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겨울철에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이 약해진다. 타이어의 마찰력은 온도와 노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주원료인 고무의 특성상 기온이 올라가면 타이어가 부드러워져 접지력이 높아지고, 낮은 기온에서는 고무가 경화돼 타이어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와 달리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영상 7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또한 영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무성분과 트레드(타이어 표면) 디자인이 특화돼 있다.  
 
다만 두 개 타이어만을 교체할 경우에는 더욱 위험해질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이나 뒤의 두 개 바퀴만을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할 수 있다"며 "겨울용 타이어는 네 개를 모두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동력 테스트 결과. [자료=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 성에 끼는 겨울에도 내구성·닦임성 탁월

겨울철 시야 확보를 위한 점검도 필요하다. 불스원은 얼음이 얼어붙은 자동차 유리에서 일반 고무날 와이퍼와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의 닦임성을 비교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 일반 고무날 와이퍼는 작동 5분 만에 고무날이 손상돼 닦임성이 현저히 떨어졌지만 실리콘 고무날 와이퍼는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영하 10도의 온도에서 소재가 굳어지는 정도를 측정한 변화 테스트에서도 실리콘 고무날이 더욱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고무는 실리콘 고무에 비해 4배 이상 큰 경도 변화를 보였으며 기온이 내려갈수록 그 격차는 더 벌어졌다.

불스원 측은 고무날에 사용되는 소재에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와이퍼에 사용되는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는 기온이 낮아지면 경화 현상이 일어나 성능과 밀착력이 떨어지고 고무날이 갈라지는 등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실리콘 고무날은 영하의 날씨에도 쉽게 굳어지지 않아 처음과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불스원이 지난해 리서치 전문 기업 엠브레인과 함께 남녀 운전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차 와이퍼 고무날 타입별 내구성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일반 고무날 만족도는 운전자의 50.2%인 절반에 그쳤다. 실리콘 고무날은 70.7%로 20% 이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효진 불스원 와이퍼 브랜드 매니저(과장)는 "극한의 추위가 찾아오기 전에 미리미리 내 차 와이퍼의 내구성과 닦임성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며 "겨울용 와이퍼를 선택할 때에는 얼음 성에와 눈보라에도 변함없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해 줄 실리콘 고무 소재를 사용했는지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불스원 '레인OK 메탈X실리콘 와이퍼' [사진=불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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