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기 하림배 결승 3국
  • 오유진 221수 만에 승리
  • 종합 전적 2-1로 우승해
  • 우승 특전으로 입신 등극

입신에 등극한 오유진. [사진=한국기원]


오유진 8단이 결승 3국에서 최정 9단을 꺾었다. 기전 우승으로 입신에 등극했다.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우승 상금 2000만원·준우승 상금 1000만원) 결승 3번기 최종 3국이 11월 2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최종 3국 결과 오유진은 최정을 상대로 22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 전적 2-1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오유진은 초중반 우세를 잡았다. 이후 어려운 패싸움을 잘 처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 전적 3승 26패를 극복했다.

이 기전 전까지 오유진은 최정과 결승전에서 네 차례 마주했다. 승률은 0승 4패로 참담했다. 이번 1승으로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오유진은 이날 우승으로 입단 후 통산 3승을 쌓았다. 국후 그는 "오랜만에 우승했다. 압도적으로 최정에게 패했는데 이겨서 의미가 있다. 좋은 바둑을 뒀다"며 "마음가짐에 신경을 썼다. 컨디션도 좋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2연패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으로 오유진은 제한 기전 우승 특별 승단 규정에 따라 입신(9단 별칭)에 등극했다. 역대 5번째 9단이다.

반면, 최정은 대회 최초 5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2011 여류기성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패한 이후 10년 만에 찾아온 준우승이다. 지금까지 우승 20회, 준우승 5회를 기록했다.

이 기전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는 루이나이웨이다. 지금까지 8번 우승했다. 윤영선 5단과 최정이 4번, 오유진과 박지연 5단이 2번, 박지은·김혜민 9단, 김채영 6단, 이영신 5단이 각각 1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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