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테크 주가 6%↑…이재명 발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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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1-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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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공테크 주가가 상승 중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공테크는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20원 (6.19%) 오른 72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공테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관련주다.

이날 이 후보는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이 근절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군대 내의 폐쇄적인 상황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의 한 문화공간에서 예비역 여성 군인들과 '군대 내 성폭력 OUT, 인권 IN'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군 인권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해 민간 영역에서 언제든 제한 없이 병영 내 인권 상황을 (감시하도록)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도 많이 하는데, 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갇혀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 '여군에게 부대는 전쟁터'라고 얘기한 것처럼, 군대 내 성폭력 문제는 인권 문제이기도 하지만 아군에 의한 아군의 공격"이라며 "인권을 넘어 국가안보 문제까지 고려해야 할 중대 사안임에도 실질적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일 큰 원인은 발각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3분의 1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고, 발각돼도 2차 가해를 통해 은폐되거나 축소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엄정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도 매우 적어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반드시 발각돼 엄정한 처벌로 내 인생 자체가 다르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자 보호조치를 포함해 엄정한 조사와 단죄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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