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지방정부, 전력・화학업계 환경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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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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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산업계에 대한 새로운 환경규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전력과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유리 등의 분야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양고(両高, 고 에너지 소비, 고 오염 배출)’ 규제를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난(河南)성 정부는 11일, 양고 프로젝트 억제를 위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석유화학, 화학공업, 철강, 건설자재, 비철금속 등을 대상으로, 연간 석탄 소비량이 1만톤에 상당하는 전력이 드는 프로젝트 규제를 강화한다. 연말까지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를 리스트업 한다는 방침.

 

광둥(広東)성도 최근 석탄화력발전과 석유화학, 화학공업, 철강 등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석탄 소비량 1만톤 상당의 전력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광둥성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산업단지 이외의 지역에서는 석유화학, 화학공업, 비철금속제련, 판유리와 관련된 생산거점의 신설・확장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표명. 주강(珠江) 삼각주 중심지역에서는 시멘트, 판유리 등의 생산거점의 신설・확장을 금지한다.

 

장시(江西)성도 11일, 연간 석탄 소비량이 5000톤에 상당하는 전력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일재정일보(인터넷판)에 따르면, 내몽골자치주와 하이난(海南)성, 산시(陝西)성, 닝샤 후이족(寧夏回族) 자치구, 산시(山西)성 등도 양고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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