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징어게임 '이정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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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11-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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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엑스포 중요 공감...이, 흔쾌히 수락", 국내외 홍보 도화선 기대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 1차 회의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사진=박신혜 기자]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의 배우 이정재씨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박 시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9층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지원위원회 1차 회의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오징어게임 배우 이정재 씨에게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참여해주실 것을 직접 요청 드렸다" 며 "이정재 씨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공감하며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12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배우 이정재 씨의 참여는 국내 외 홍보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사를 위해서는 정계, 경제계뿐만 아니라 언론계, 문화계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정부, 유치위원회와 힘을 합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계속해서 홍보대사로 위촉, 해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홍보 전략을 설명했다.

또 이날 박형준 시장은 지난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위원회' 1차 회의 내용도 정리해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범정부 지원체계가 본격화, 구체화되는 첫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큰 자리였다"고 하면서, "그 자리에서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부처의 모든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고, 정부 차원의 역량 총결집을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진행과 가덕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기본계획 수립을 조기 착수하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 실사 이전에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관련 부처는 현지 실사단 방문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 신공항을 개항하는 것은 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이와 관련해서도 관련 부처는 내년 상반기 국제박람회기구에 제출할 최종 유치계획서에 가덕 신공항 내용이 담길 수 있도록 관련 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산시 2030엑스포 추진본부 한시 기구 설치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까지는 2년 정도의 기간이 남은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하반기에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 과정이 남아있다.

현재 2030세계박람회 유치을 희망하는 도시는 대한민국 부산과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5파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네 번째 도전장을 던진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왕실의 주도하에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어느 곳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부산 역시 결코 만만한 도시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800만 부·울·경 시·도민이 하나로 염원하고, 5천만 대한민국이 함께 뛰고 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 라면 분명 해낼 수 있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열리는 후보국들의 첫 번째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정부 대표단과 함께 연사로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시민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장으로서, 온 마음을 다해 잘 설명하겠다, 부산이 얼마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인지, 부산이 왜 인류 평화와 공존 번영을 상징하는 도시가 되었는지, 부산이 어떻게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인지 최선을 다해 펼쳐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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