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2021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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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1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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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20일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려, 6개大 8개 팀 출전 디자인·안전성·제동력·내구성 등 겨뤄

[2021년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모습.[사진=영남대학교 제공]]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 20일 ‘2021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2021 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6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경기대, 금오공대, 대구공업대, 동명대, 아주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단축된 2일간의 일정으로 대회를 치렀다.
 
첫날인 19일 출전 차량 입차와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20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오전에는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와 제동력 및 가속도 검사가 진행되는 동적검사가 진행됐다. 이후 오전 11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오후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영남대 ‘YUSAE’ 원준혁(자동차기계공학과 3학년) 팀장은 “매년 여름방학 중 개최되는 대회에 맞추어 대회 준비를 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회가 11월로 연기되면서, 같이 대회를 준비하던 학우들이 군대를 가게 되면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 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면서 해가 갈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 경험도 쌓고 실력도 키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 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아주대 A-FA팀이 2위, 동명대 TU-A.M.G 팀이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장을 맡은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사종엽 교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대학이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참가자들이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면서 “자동차설계부터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대회에 참가해 경쟁해보며 얻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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