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침대가 신혼집에"…프리미엄 진입장벽 낮춘 '시몬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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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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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스침대, '시몬스페이' 상반기 누적결재 400억원

 올 상반기 시몬스페이 결제액은 4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시몬스]



시몬스 침대의 구독경제 멤버십 서비스 ‘시몬스페이’가 올 상반기 누적 결재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서비스 도입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시몬스페이는 시행 1년 만에 누적 결제액이 25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매년 50%씩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페이는 신규 카드 발급 조건 없이 기존 소지 중인 신용카드(롯데·삼성·하나·현대·국민·농협·신한·비씨)로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에 따른 이자는 시몬스가 전액 부담한다.
 
타 매트리스 렌털 프로그램과는 달리 소비자에게 금융 이자, 등록비, 해지 수수료 등의 각종 부대비용을 전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몬스 페이의 최대 할부 기간(36개월) 역시 72개월이 주를 이루는 타 렌털 프로그램의 절반 수준이다.
 
시몬스페이 적용 범위도 시몬스 전 매트리스와 프레임, 베딩 등 모든 라인업을 아우른다. 시몬스페이 활용 시 국민 혼수침대로 불리는 뷰티레스트의 ‘헨리(Henry)'와 ‘윌리엄(William)’ 퀸 사이즈를 36개월 기준으로 13만~15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시몬스는 2019년부터 올 8월까지 전국에 문을 연 특급호텔 11곳에 침대를 납품하며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 100%를 달성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구독경제에 익숙하고, 가성비와 현명한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혼수 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등극하면서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게 주효했다”며 “국내 특급호텔 침대시장 석권은 호캉스를 즐기는 MZ세대들에게 최상의 수면환경을 경험하게 해 예비 고객들의 브랜드 친밀도를 꾸준히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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