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기린홀딩스, 미얀마 합작관계 해소, “연내에 구체 행동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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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데쯔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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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일본의 기린홀딩스는 9일, 미얀마의 맥주사업 파트너인 군 계열기업과의 합작관계 해소와 관련해, “연내에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무라 토오루(吉村透留) 상무집행이사는 9일, 애널리스트・투자가를 위한 결산설명회에서, 현지법인 미얀마 브루어리(MBL)의 합작상대인 군 계열기업 미얀마 이코노믹 홀딩스(MEHL)와의 합작관계 해소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가능한 빨리 합작관계를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관계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법적조치도 염두에 있다고 한다.

기린홀딩스는 지난 2월의 군부 쿠데타 이후, MEHL과의 합작관계를 해소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합작관계 해소 후 미얀마 사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MEHL과의 협상을 진행중이다.

■ 1~9월은 순이익 50% 감소
기린홀딩스가 9일 발표한 2021년도 1~9월 결산에 의하면, 미얀마 브루어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143억엔, 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뺀 사업이익은 49% 감소한 54억.

짯화로는 매출액이 35% 감소, 사업이익이 44% 감소했다. 매출액이 28% 감소했으며, 순이익이 31% 감소한 상반기보다도 실적이 악화됐다. 7월 이후 급속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보인다.

1~9월 판매수량은 약 30% 감소했다. 약 20% 감소된 미얀마의 맥주시장 전체보다도 하락폭이 컸다.

미얀마 브루어리의 실적이 12월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기린홀딩스의 경리부장은 “미얀마는 비지니스 수행상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기를 바란다”고 설명, 코로나 사태와 정국불안, 서프라이체인 혼란 등으로 실적이 회복되기가 쉽지 않다는 견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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