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1인 가구 신체·정신적 고립 위험 높아 행복한 삶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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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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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자들 무엇보다 주거안정이 절실

  • 대학생 반값 원룸, 청년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지원 추진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시장이 10일 "1인 가구의 신체·정신적 고립을 예방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적극 지원하는 등 1인가구가 당당한 성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은 시장은 ‘여성 1인 가구 쉐어하우스’를 찾아 입주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1인 가구 지원사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5월부터 관사와 직장운동부 숙소로 활용해온 성남동 소재 아파트 1곳을 리모델링해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공동 주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같이 살자 성남시 쉐어하우스 1호’로 명명한 공유주택은 102㎡(전용면적 83.13㎡)규모에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베란다가 있는 구조다.

입주자격은 관내 주소나 직장을 두고 경제활동 중인 무주택 여성으로, 지난 2월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입주자 3명을 선정했으며, 월 임차료는 15~20만원 수준에 2년간(최장 6년) 거주 가능하다는 게 은 시장의 설명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은 시장은 "저도 1인 가구라 누구보다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 "신체·정신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만큼 1인가구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 강화하고,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을 통해 안전·행복한 삶을 돕겠다"고 격려했다.

은 시장은 쉐어하우스 외에도 공유 부엌 운영, 동아리 활동비 보조를 통해 1인 가구의 공동체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장년층 안전알림 서비스, 간병비, 여성 1인 가구 안전홈세트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돌봄도 추진중이다.

한편, 입주자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무엇보다 주거안정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고, 이에 은 시장은 "대학생 반값 원룸부터 청년 임대주택, 2030세대 공유형 주택, 창업지원 주택 등 다양한 주거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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