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ICT표준화 콘퍼런스서 NFT·메타버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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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11-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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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정부 주최 글로벌 ICT 표준화 워크숍·세미나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메타버스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가 논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글로벌 정보통신 표준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RR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등이 행사 유관기관으로 참여한다.

10일 개막식에서 김인숙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디지털 경제에서 네트워크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보통신 표준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보통신 표준화 기여 공로로 윤영우 LG전자 상무와 최창준 타이니파워 대표가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에너지데이터프로슈머포럼과 실감형혼합현실기술포럼, 고려대학교 관계자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글로벌 표준화 세미나가 '회복', '기회', '플랫폼', '환경',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회복 세션에서 블록체인 기반 백신접종증명 시스템 구축 사례와 비대면건강관리·재난정보전달 등 기술 표준의 역할을 소개한다. 기회 세션과 플랫폼 세션에서 NFT 표준 기술과 디지털 가상경제의 성장, 사회와 산업 구조의 대전환을 조망한다. 환경 세션에서 데이터센터, 건물 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표준화 과제를 제시한다.

11일에는 '글로벌 표준화기구 워크숍'이 열려 감염병 대응, 메타버스와 관련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동향과 전망을 살핀다. 미국, 유럽연합의 정보통신 표준화 동향, 6세대 이동통신(6G),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합동 워크숍도 진행된다.

12일에는 'ICT 표준화 전략맵과 포럼성과 발표회'를 통해 디지털 뉴딜 실현을 위한 정보통신 핵심기술 표준화 현황과 전략이 소개된다. 국내 표준화 포럼의 표준기술을 활용한 구현 및 사업화 성과가 발표된다. '표준·특허 성공사례 발표회'가 열려 표준개발 지원사업 성과, 중소기업 표준자문 우수 사례, 표준특허 중심의 연구개발 기획․수행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코로나는 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미래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보통신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정보통신 표준을 통해 경제·산업 발전과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표준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됐고 올해는 '회복, 포용 그리고 희망: 디지털 표준으로!'를 주제로 마련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행사를 참관할 수 있고 우수 ICT표준 개발 성과, 표준 자문 성공사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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