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도시화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는 쓰레기 배출량 증가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분리수거 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과 함께,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베트남 뉴스(VNS)에 의하면, 호치민시는 쓰레기 분리수거율을 2025년까지 80%, 2030년까지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꾸찌군의 쓰레기처리회사 베트스타가 대규모 쓰레기 재활용 시설을 도입하는데 예산 지원을 했다. 시설 도입을 통해 이곳에서는 하루 2000톤의 쓰레기 처리와 한달에 1000톤의 재생 자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빈탄구에 위치한 민간 폐기물처리회사 탐 신 기어 투자개발도 하루 10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최근에 정비했다.

호치민시 환경천연자원연구소의 응우엔 타인 훈 연구원은 이와 같은 시 당국의 노력에 대해, “쓰레기 재자원화율을 높이게 되면, 새로운 매립지 수요와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쓰레기 수거와 수송 시스템 등 인프라 개선에도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 연구원에 의하면, 시 당국은 2018년에 쓰레기 분리배출을 의무화했으나, 실제로 실천하고 있는 가정은 거의 없다. 아울러 시에는 쓰레기 종류별 수거차량이 따로 배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의 쓰레기도 운반단계에서 다른 쓰레기와 섞여서 운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산하 폐기물처리회사 호치민시도시환경(CITENCO)의 훈 민 늇 사장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쓰레기 수거 및 운반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순환경제개발연구소의 응우엔 홍 콴 소장은 “시는 기업들이 쓰레기 연료화 등 재활용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호치민시는 현재, 하루 9000~9500톤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하고 있으나, 이 중 30%만이 퇴피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시내 두 곳의 처분장에 매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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