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5성급 호텔 리츠 뜬다…신한서부티엔디리츠 다음달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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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11-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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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추가 개발·편입 자산 뚜렷" 장점 내세워

  • 차별화 부각…24~26일 일반 투자자 청약 실시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리츠 운용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제공]


"서부티엔디의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 복합 리츠로 도약하겠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용산구 소재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리츠 운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국내 최초로 5성급 호텔을 자산으로 보유한 상장 리츠가 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현재 서부티엔디가 대주주인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앵커 리츠는 개인투자자가 아닌 개발 및 건설업자 등이 최대 주주로 리츠의 자금조달과 자산운용을 돕는 리츠다.

회사는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과 협업을 통해 서부티엔디가 자산 개발을, 신한리츠운용이 운영 관리를 맡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투자 구조[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제공]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자산은 2개의 실물 자산으로 구성됐다. 모(母)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 서남권역 대표 초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퀘어원'이다. 스퀘어원이 위치한 인천 연수구는 15만가구, 39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인구 및 세대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교통 여건도 우수해 스퀘어원에 대한 접근성도 높다.

스퀘어원은 지하 3층~지상 5층, 연면적 약 5.1만평 규모를 자랑한다. 판매 시설과 패션 잡화, F&B 등 총 182개 테넌트로 구성됐다.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임대 비중 28%)를 제외한 지상의 72%는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코로나19 기간에도 고정 임대료의 138%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은 서울 용산 그랜드머큐어호텔이다. 그랜드머큐어호텔은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3개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그랜드머큐어호텔 역시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대료 수취 안정성을 높였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매월 평균 매출이 월별 최소 보장 임대료를 13% 상회했다. 지난달 일 최고 객실 점유율은 92%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랜드머큐어호텔이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전경[사진=신한서부티엔디리츠 제공]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기존 국내 상장 리츠와 달리 향후 편입 예정 자산이 명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의 최형석 투자운용2부 팀장은 "기존 상장 리츠의 경우 향후 편입 또는 개발 예정 자산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향후 개발하고 편입할 자산이 명확하게 정해져있고 또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티엔디가 보유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와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일부 동, 인천 '스퀘어원2' 부지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에는 연면적 약 25만평 규모의 도심첨단복합물류단지가, 용산구 나진상가 일부동 개발을 통해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다.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9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자리츠 지분 100%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6월과 12월 결산법인으로 6개월 마다 배당을 실시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평균 배당률은 6.25%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 약 8%(연 환산 수익률 7.33%)를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과 18일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최종적으로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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