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선대위' 구성 일단락...2030 의원 중심 '청년플랫폼' 인선도

민주당, 9일 선대위 3차 인선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9일 3차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일 채비를 마쳤다.

선대위는 이번 추가 인선을 통해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국무위원을 제외한 163명 전원을 각급 본부 등에 임명했다.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와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청년플랫폼'에는 20·30 의원이 다수 인선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선대위 주요 골격인 각급 본부 구성이 일단락됐다"며 "선대위 하부 골격이 완성된 만큼 금주부터 선대위 운영이 본궤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공석이었던 공보단장에는 박광온 의원이 임명됐다. 공보단 수석부단장에는 김성수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김 전 실장은 정세균 후보 캠프에서 미디어홍보본부장을 지냈다.

특보단 부단장은 조오섭 의원이 맡는다. 후보자 직속 평화번영위원회에는 김병주·이용선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실용외교위 수석부위원장은 김한정 의원이 맡는다.

청년플랫폼에는 청년최고위원인 이동학 최고위원과 함께 전용기·오영환·이소영·장철민·김남국 의원이 인선됐다.

중앙선대위 산하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는 최혜영 의원, 해양수산정책위원회에는 윤재갑 의원, 너목들위(너의목소리를들으러가는위원회)에는 이탄희 의원, 안전사회만들기위원회에는 황운하 의원이 각각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외교통일정보위원회와 돌봄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각각 윤건영·홍기원 의원, 서영석·최혜영 의원이 인선됐다.

총괄선거대책본부에는 정태호(총괄본부실장)·고영인·이성만·이형석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총무본부에는 문진석·이정문 의원, 이정근 제3사무부총장이 부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전략기획본부에는 강득구·민형배·장철민 의원이, 정책본부에는 양이원영·이용우·정일영·홍성국 의원이, 조직본부에는 김민철·민병덕·최종윤 의원이, 직능본부에는 서동용·서영석·오영환·임오경 의원이, 여성본부에는 문정복 의원이, 공명선거본부에는 신영대·오기형·이수진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아울러 미디어콘텐츠본부에는 윤영찬·정필모 의원이, 문화강국본부에는 김승원·유정주·이병훈 의원이, 자치분권본부에는 김수흥·양경숙·양기대·윤준병 의원이, 소상공인자영업민생본부에는 김경만·이동주·이장섭 의원이, 농어민본부에는 이원택·주철현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유세본부에는 김승남 의원이 수석부본부장을, 박상혁·허영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홍보소통본부에는 김원이 의원이 수석부본부장을, 강준현·권인숙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는다.

상황실에서는 박영순·이원택·임호선·최기상 의원이 수석부실장으로 인선됐다. 법률지원단에는 김회재·소병철·주철현 의원이 공동수석부단장을, 김남국·김승원·민병덕·박상혁·서동용·오기형·이수진·이정문·이탄희·최기상·홍정민 의원이 부단장을 맡는다.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에는 황운하·홍기원 의원이 부단장으로 임명됐으며 국민참여플랫폼 부본부장으로는 윤영덕 의원이 인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