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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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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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골든코스트 한울공원 녹지축 완성...향후 녹지벨트 더 확대 계획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내년도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33개소가 선정됐는데 시는 지난해 경기도 유일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된 이후 올해도 선정됨으로써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올해 △‘시흥혁신교육포럼’ 운영을 통한 돌봄, 위기지원, 공간 등 지역교육 상설 공론장 마련 △마을교육자치회 16개동 확대 △지역교육현안 해결 시범사업 △권역별 마을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 등의 성과로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0개월 이상 165명의 민·관·학 12개 TFT가 60회 이상 공론장을 열어 지역교육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5가지 유형으로 교육현안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미래교육지구에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흥혁신교육포럼을 운영하는 등 지역교육 협력체제를 공고화했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시흥만의 교육자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공원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한울공원, 내년 봄부터 시민들에게 4계절 색다른 경관 제공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한울공원에서 추진한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공원녹지부문 보조사업으로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자 생활권 주변 녹지(수목)축 형성을 목표로 배곧신도시 해안과 접한 4.5km 선형으로 이어지는 한울공원을 대상지로 선정해 시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꽃과 향기가 있는 수목(수수꽃다리, 칠자화 등)을 식재해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내년 봄부터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식재경관을 선사하게 됐다.

특히 기능적 측면의 효과뿐 아니라, 봄에는 수수꽃다리(라일락) 꽃, 여름에는 칠자화․나무수국 꽃, 가을에는 억새(모닝라이트)와 석양, 겨울에는 흰말채․노랑말채나무 설경(雪景) 등 계절별로 시민들이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는 경관 변화가 예상된다.

한울공원에서의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지난해 해송 보완 식재를 통한 해송십리로 조성(해송 등 교목 1627주/수수꽃다리 등 관목 7681주)과 녹색 수직경관을 조성하고 올해 화목류 식재(칠자화 등 교목 8주/수수꽃다리 등 관목 3만964주)를 통해 공원과 K-골든코스트 녹지축에 색채를 부여하게 됐다.

김정철 시 공원과 공원관리1팀장은 "지난 2년간 추진된 식재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유입 감소, 하절기 폭염 저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공사는 완료됐지만, 앞으로도 수목관수 및 토양환경, 월동대비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시는 내년에 시화MTV 산업단지 오염물질 차단 숲 조성을 위해 시화MTV 거북섬 일대 경관녹지를 대상지로 녹지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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