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5개 소화하며 ‘공중전’…“중수청에 맞는 후보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사진 오른쪽)과 권성주 캠프 대변인 [사진=유승민TV 캡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진행한 SNS 라이브방송(라방)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가 나와, “유 후보는 진짜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어느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든 충분히 존경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가 이날 밤 자신의 여의도 캠프 희망22에서 진행한 ‘라방’엔 자신을 이 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20대 남성이 나왔다. 이 남성은 이렇게 말하면서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안보의식이다. 유 후보의 안보의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안보는 전혀 걱정할 게 없다”고 했다. 

이 남성이 “10년이 됐든, 20년이 됐든, 30년이 됐든, 백발이 되더라도 계속 대선에 나오셔가지고…”라며 농담을 던지자, 유 후보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남성은 이번 대선엔 이 후보를 지지하고, 다음 대선에선 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가 “제가 먼저 5년 (대통령) 하고 이재명 후보가 그 다음에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묻자, 이 남성은 “전혀 문제없다”고 했다.

유 후보는 당원 모바일 투표가 종료된 이날 5군데의 방송 인터뷰를 소화하며 ‘공중전’에 치중했다. 유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결국 중도 확장성을 누가 갖고 있느냐가 대선 본선에서 승부를 결정한다”며 “살아온 거나, 개혁보수의 길을 걸어온 거나, 제가 중수청(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맞는 후보다”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 후보를 상대로 가장 치열하게 붙을 분야가 경제, 노동, 복지, 교육, 주택 이런 분야다. 정책적으로 정말 이 후보를 완벽하게 이길 수 있는 후보가 가는 게 맞는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한 것을 언급, “정말 위험한 사람이다”라며 “국가부채를 증가시켜 가계부채를 줄이는 그런 나라는 세상에 없다”고 했다. 이어 “세금으로 매표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에 대해선 “이 후보의 기본 시리즈에 대해 논리적으로 왜 대한민국이 망하는지 국민들 앞에서 얘기해야 하는데, 홍 후보는 넉살뿐이다”라며 “저와 토론할 때도 말을 순간순간 굉장히 많이 바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를 압도하려면 토론의 콘텐츠로 압도해야 한다”면서 “(홍 후보는) 정책적으로 굉장히 불안하신 분”이라고 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선 “자기가 반문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미안하지만 내년 본선은 이재명 후보와 붙는 거지, 문재인 후보와 붙는 선거가 아니다”면서 “굉장히 과거로 돌아가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토론하면서 경제 정책 등을 얘기하면 대장동 게이트, 부패수사 이런 걸로 토론이 끊어졌다. 검찰총장을 뽑는 선거인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지, 그런 게 저는 불만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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