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년 대선, 이재명 대 윤석열 경쟁”…홍준표 "조직은 바람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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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10-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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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민의힘 경선 전망과 관련,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내년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홍준표 후보 측이 윤 후보의 2030세대 지지세가 낮다고 지적한 것엔 “그건 홍 후보 측에서 하는 얘기다. 최종적인 결론을 봐야지 그 자체가 크게 의미가 없다”고 했다.

반면 홍 후보는 “당원들도 골든크로스를 이뤘다고 판단한다”며 “어느 후보(윤 후보) 측에서 지난 17~18일 여론조사한 걸 자료로 자기들이 압승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가 있기 전의 여론이다. 그 이후에 조사한 걸 보면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그것은 선거의 철칙이다”라면서 “민심은 398후보가 아니라 홍준표”라고 강조했다. 398은 윤 전 총장의 20대 지지율이 3%, 30대 지지율이 9%, 40대 지지율이 8%라고 붙여진 인터넷 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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