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27일, 온라인 상에서 합작사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은 닛카쿠 아키히로(日覚昭広) 도레이 사장 (사진=LG화학 제공)]


일본 도레이는 27일, LG화학과 함께 헝가리에 리튬이온 2차전지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LG화학 배터리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폴란드 공장에 분리막을 공급하게 된다. LG화학이 분리막 사업에 본격 재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헝가리에서 분리막 제조・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도레이 현지법인에 LG화학이 3억 7500만달러(약 430억엔)를 출자, 출자비율 50대 50의 합작사를 설립한다. 2022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한다.

제조설비 증강 및 코팅가공설비의 신규 도입을 통해 유럽시장의 전기자동차(EV)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 LG화학은 최초 출자분을 포함해 총 1000억엔 규모의 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 2028년까지 연간 8억㎡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레이는 합작사 설립 2년 반(30개월) 후 지분 20%를 LG화학에 유상양도, 경영 및 사업전반을 LG화학측에 맡긴다는 방침이다.

■ LG는 배터리 일괄생산
LG화학은 2015년, 배터리 본체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한국의 분리막 공장을 도레이에 매각한 바 있다. 현재 분리막과 함께 전지의 주요부품으로 분류되는 ‘정극재’와 ‘부극재’를 자체 생산하는 등 부품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7월에는 LG전자로부터 분리막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화학・전자재료 부문을 인수했다. 산하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등 부품부터 배터리까지 일괄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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