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월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해 첫 대면 회담이 이루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교도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6일 총리관저에서 기후변화 대책 추진 관련 전문가 회의 보고를 받으며 "(COP26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논의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미룰 수 없는 중대한 과제"라며 "지구 온난화 대책을 경제 발전과 풍요로운 생활로 연결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과의 회담이 이루어지게 되면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첫 한·일 정상 간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와 첫 통화를 하면서 자주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직접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31일 치러지는 중의원 선거(총선) 이후 영국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당초 중의원 선거 후의 일정을 고려해 화상으로 참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기후변화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며 일본의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 내에서 커지며 참석을 표명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