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선언
  •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 5배 이상 끌어올릴 것"

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SK쉴더스]



“ADT캡스는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ADT캡스가 사명을 ‘SK쉴더스(SK shieldus)’로 바꾸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써의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을 5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SK쉴더스는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를 결합한 것으로, 고객과 사회, 우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 대표는 간담회에서 “SK의 새 가족이 된 2018년을 기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우리는 이제 기존 물리 보안 중심의 사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사이버보안과 클라우드, 융합보안, 무인화, 케어 등 신성장사업의 매출 비중을 2025년 60%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SK쉴더스]


SK쉴더스는 SK텔레콤의 보안 자회사로, 지난 2018년 ADT캡스 인수 후 올해 SK인포섹을 합병해 만든 기업이다. ADT캡스는 국내 물리보안 업계 2위, SK인포섹은 정보보안 업계 1위 브랜드다. SK쉴더스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사업과 더불어 SK텔레콤의 '뉴 ICT' 기술력을 더해 '융합보안'과 '안전·케어 서비스'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이를위해 4대 핵심 사업 전반에 AI(인공지능), DT(Digital Transformation), 클라우드, 퀀텀 등 빅 테크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I의 경우 관제플랫폼은 물론, 홈보안과 무인화솔루션, 산업안전 등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서비스에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사이버보안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보안과 모바일을 주요 성장 발판으로 삼았다. 클라우드 보안은 지난 8월 복잡한 보안관리 요소를 한눈에 파악, 점검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관리 플랫폼(CSMP)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기술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왔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 대상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다.

모바일 사업은 부모, 자녀, 반려동물 등을 케어 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년까지 현재 70만 MAU(월간 이용자 수)를 300만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쉴더스는 앞으로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될 영역으로 안전·케어(Safety&Care) 사업을 꼽았다. 스마트 홈 세이프티 서비스 ‘캡스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오는 2025년까지 적어도 100만 가구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무인화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7월 출시한 ‘캡스 무인안심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가입 매장을 올해 말까지 5000개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무인화 업종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공개(IPO)에 관한 내용도 처음으로 언급했다.  한은석 SK쉴더스 전략기획본부장은 “SK쉴더스가 IPO를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관련 법규가 엄격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 SK쉴더스는 내년 IPO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이미 3000억~40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SK쉴더스는 기업가치 4조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어 IPO를 통해 보안업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 에스원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는 “SK쉴더스는 대한민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공간의 제약없이 사람, 사물, 공간을 대상으로 보안·안전과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DT캡스와 ‘인포섹’은 물리보안·정보보안 사업 브랜드로서 그대로 유지하고, 융합보안 사업 브랜드는 새롭게 공개한 ‘써미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상징했던 ADT캡스의 팔각 로고와 인포섹 로고도 앞으로 계속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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