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는 겨울철 상수도 시설물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4개월간 동절기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동절기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동결·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시설물을 사전 점검·정비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수돗물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에 주요 추진사항으로 11월에는 취수·정수 시설물과 도수·송수·배수관로 점검 및 계량기 보호통 내 스티로폼 등 보온재를 교체하며,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수도계량기 동파, 한파, 폭설 대비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근무를 시행해 동결·동파 등 급수 민원이 발생하면 신속히 처리하는 등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비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배달호 급수부장은 “계량기 동파 예방요령은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 옷, 스티로폼 등의 보온재를 채우고, 계량기 뚜껑이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노출된 수도관은 차가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보온재로 단단히 감싸고, 마당에 설치된 수도꼭지는 원형의 뒷밸브만 사용하면 동결·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APT 재개발 예정 지구 등 장기간 공가 건물은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화장실 등에서 동파가 자주 발생해 건물 내부 누수로 인해 수도 요금이 많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담당 수도사업소에 급수중지(수도사용 임시 중단)를 신청하면 누수로 인한 수도 요금 부담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계량기 동파 신고는 달구벌 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에 전화나 방문으로 신고,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절기 시작 전에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가정에서도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사고를 대비해 보온 조치를 시행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장기화한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봉사활동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단이 보유한 전기, 건축 분야의 전문인력과 도배 교육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이 참여하여 전기시설 및 등 기구 교체와 벽면 도배 등을 직접 실시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아직도 많은 취약계층이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라며, “모두가 함께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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