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 건설주가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3분기 실적 발표에 돌입했다. 건설업계의 맏형 현대건설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다른 코스피 건설주들의 실적에 이목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22일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4조3519억4800만원, 영업이익 2203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57.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6.3% 증가했다.

다만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4조5780억원, 영업이익 2247억원이었다. 매출은 4.93%, 영업이익은 1.96% 컨센서스를 하회한 셈이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면서 주가도 약세로 마감했다. 장 시작 후 5만100원으로 떨어졌던 주가는 장중 한때 5만1000원까지 올랐으나 실적 발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이날 종가로 전일 대비 0.59%(300원) 내린 5만600원을 기록했다. 소폭 하락에 그친 까닭은 상반기 분양이 부진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소폭 하회에 그쳤고 해외 현장에서 8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어닝쇼크를 겪었던 2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양호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대부분의 코스피 주요 건설주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다음 타자는 오는 27일 실적을 발표하는 GS건설이다. 28일에는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DL이앤씨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8~29일 중으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컨센서스 추이를 봤을 때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은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다. DL이앤씨의 경우 지난달 1조9385억원이었던 매출 컨센서스가 이달 들어 1조945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117억원에서 2159억원으로 상승세다. 같은 기간 HDC현대산업개발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8104억원에서 8190억원으로, 1164억원에서 1180억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혼조세다. 매출 컨센서스가 1조7151억원에서 1조7143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70억원에서 1099억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컨센서스가 하락세다. 지난달 2조4978억원이었던 GS건설의 매출 컨센서스는 이달 들어 2조4282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2365억원에서 2318억원으로 감소했다. 대우건설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각각 2조4305억원에서 2조3798억원으로, 1868억원에서 1781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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