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3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flower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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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0-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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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ower팀, ‘사회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문화 재정립을 분석’

  • 대구시,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한 성적 거둬

지난 14일 대구은행본점에서 ‘제3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11개 우수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 대구은행본점에서 ‘제3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11개 우수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53개 팀이 참가 신청했고,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팀이 선정됐으며, 3개월간 ‘대구 빅데이터 활용센터’의 보유데이터를 활용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팀별로 분석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9월 27일 최종 심사를 거쳐 11개 우수작을 선발했다.

이에 대상은 사회취약계층의 도서관 이용 문화 재정립을 분석한 flower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먼저 유동 인구 데이터에 기반한 심야버스 운행 모델을 제안한 반딧불버스팀과 두 번째로 대구 행복페이 활용 활성화 모델 개발을 분석한 SSAM TEAM팀, 세 번째로 신용불량자의 다방면 특징을 분석한 신용마스터팀으로 총 3팀이 수상했다. 그 외에도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flower팀은 지역별 도서관 향유도, 점자도서관 입지 선정 등을 시각화하고 도서관 알리미 챗봇을 구현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상당한 수준을 보여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23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결과물은 D-데이터허브,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사례집 작성·배포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방안 모색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본선 진출 18개 팀 대표와 주요 관계자 등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팀원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영상인터뷰를 통해 취업성공기, 창업경험담을 공유하고 지역의 빅데이터기업도 소개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불법주정차, 전기택시 운영 등 도로교통 분야에 치우쳤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한적한 관광지 선정, 신용불량자 특징 분석 등 여러 방면에서 아이디어가 도출됐으며, 더불어 DGB대구은행뿐 아니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분석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 활용범위가 넓어졌고 학생 부문(중·고등부)을 신설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본 경진대회에서 공공데이터와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 점에서 이번 경진대회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라며, “아울러,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빅데이터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지역의 빅데이터 활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에서 최근 개최된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지난 10월 4부터 10월 11일까지 8일간 대전에서 개최된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코로나19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 속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53개 직종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에 경기 결과 CNC 선반 김준수(경북기계공고), 사이버보안 임경준(대구소프트웨어고), 제빵 김승현(상서고), 한복 정미정(개인), 김필순(개인) 님이 4개 직종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헤어디자인, IT 네트워크시스템 직종 등 13개 직종에서 13개의 은메달, 폴리메카닉스, 자동차차체수리 직종 등 9개 직종에서 10개의 동메달, 메카트로닉스, 피부미용 등 8개 직종에서 8개의 우수상, 가구, 귀금속공예 등 31개 직종에서 43개의 장려상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부터 공동메달제가 시행됨에 따라 한복 직종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섬유·패션 도시 대구의 위상을 널리 알렸으며, 경북기계공고는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우수선수 육성기관 동탑을 차지해 5년 연속 ‘우수선수 육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000만원(금), 600만원(은), 400만원(동)의 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1, 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력을 갈고닦아 최고의 결과를 보여준 선수들과 지도 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숙련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기술인들이 존중받고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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