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회복 속도 둔화…목표 주가 '하향'"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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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10-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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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 국내 패션 및 생활용품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실적 회복 속도도 둔화되는 것으로 판단해 목표 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이 35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16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 패션 매출이 1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하고 국내 패션 매출은 1.6% 늘어난 7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패션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며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지만 국내 패션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국내 패션 부문 영업손실 규모가 28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메틱 부문의 경우 매출이 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입 화장품 매출은 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증가하지만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은 190억원으로 5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수입 화장품 수요는 양호하지만 비디비치 매출은 2분기 수준으로 유지되며 지난해 3분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전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10%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채널 효율성 증대 작업에 따른 국내 패션 및 생활용품 사업 부문의 점진적 수익성 개선 요소는 여전히 유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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