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기정통부, 국정원 등과 함께 '2021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심화과정'을 오는 11월 8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암호모듈검증은 보관·유통되는 기관 데이터 중 비밀로 분류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데 쓰이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KISA는 지난해부터 암호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암호 관련 업계 및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암호모듈 개발 및 검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수강생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 맞춤형 과정으로, 상반기보다 전문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오는 10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양자암호통신, 양자내성암호 등 차세대 암호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인력에 대한 업계 수요가 많다"며,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한 암호 전문인재를 배출해 국내 암호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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