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개최…조광한 남양주시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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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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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행정, 메타버스 지자체 역할 강조…12월 글로벌 ESG 메타시티 써밋'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2일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AltspaceVR) 가상 공간에서 열린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1차 정기회의를 하고 있다. 메타버스 회의는 조 시장이 제안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1차 정기회의가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제안한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공간에서 비대면 회의로 열렸다.

지난 12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알트스페이스(AltspaceVR) 가상 공간에서 열린 회의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전국 14대 대도시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역 단위 개발제한구역 내 박물관·미술관 설치 제한 개선, 공동주택 리모델링 이주민 위한 법령 개정 등 중앙부처 정책에 건의할 안건을 논의했다.

또 남양주시 아이스팩 재사용(재생산) 위탁 사업, 안산시 유-클린(U-Clean) 통합 시스템 고도화 구축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조 시장은 회의에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구축한 '아이스팩(고흡성수지) 재생산 시스템'을 설명하며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과 메타버스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메타버스와 VR 기술의 선두 주자인 유니티코리아 오진현 리드 에반젤리스트가 '메타버스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2일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AltspaceVR) 가상 공간에서 열린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11차 정기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시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시민 참여형 가상 토론장을 여는 한편 온라인 역사 문화 체험장 등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ESG 행정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행정 플랫폼 'ESG 남양주 메타시티'를 구현하고자 지난 6월 메타시티포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12월 7일 '2021 글로벌 ESG 메타시티 써밋'도 연다.

이 행사에는 블록체인 혁명의 저자 돈 탭스콧(Don Tapscott)과 조 시장이 연사로 참석한다.

국·내외 도시, 메타버스 관련 업체도 참여해 공공 분야에서 메타버스와 ESG 행정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이달 말 오픈 예정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뒤  참가 또는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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