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미래 농촌마음 VR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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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0-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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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재생과 커뮤니티센터 활용한 농촌 공간 연결

농어촌공사는 한국농촌건축대전 및 농촌계획대전 수상작 76점을 12월 31일까지 가상현실(VR) 이미지로 온라인 전시한다.[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2021년 제16회 한국농촌건축대전'과 '제19회 한국농촌계획대전' 수상작을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시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세종에 있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농촌건축대전과 농촌계획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어촌공사·한국농촌건축학회·농촌계획학회가 주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행사다. 농식품부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6개 지구(홍천·곡성·담양·봉화·예천군·경남 고성군)가 공모 대상이다.
 
13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 76점의 패널과 모형작품을 가상현실(VR) 이미지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한국농촌건축대전 주제는 '농촌지역 거점 커뮤니티센터 설계'다. 대상은 한경대(이재윤·최미나·최지원씨)의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커뮤니티센터 상징성을 높였다. 막걸리를 활용한 6차 산업 공간과 목공소아카데미 체험 공간, 문화예술 마당 등 주민과 귀농·귀촌인 교류와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다시, 여기 고성'과 '반곡 레시피' 등 2점이 뽑혔다. 장려상은 'Green Wave(그린 웨이브)'를 비롯해 '힐(Hill)링(Ring)', '다함께 밍글맹글 어울리는 마을', '채움과 비움-유휴 공간 새롭게, 열린 공간으로 태어나다' 등 4점이 선정됐다.

올해 한국농촌계획대전은 '다양한 가치의 농촌 재생'을 주제로 열렸다.

대상은 경북대(고보경·김기년씨)의 '가사인생사휴가(歌)'가 가져갔다. 이 작품은 경남 고성군 영현면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가능한 지역 커뮤니티센터 조성, 외부마을과 협력한 의료·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농촌 가치를 살리면서 미래상을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느긋한 기다림, 반곡은 발효 중'과 '겸사겸事(사)' 등 2점, 장려상은 '休(휴): 쉬어감을 잊어버린 농촌에게 묻는다', '반곡이 체질', '어런더런-고성에서 현을 켠다', '천년 담양, 천년 연천' 등 4점이 선정됐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많은 대학생과 청년이 농촌에 관심을 두고 공모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쾌적하고 살맛 나는 농촌 마을의 미래상을 체험하고 새롭게 농촌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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