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센트벤처스의 조사 결과, 동남아시아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건수는 올해 상반기 393건에 달해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규모 투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투자액 총액은 전년동기를 밑돌았다.
투자건수는 2019년 상반기의 375건을 웃돌아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이 중 70%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의 안건이었다. 필리핀에 대한 투자건수도 증가했다. 전년동기는 총 327건이었다.
올해 상반기 총 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한 44억달러(약 4900억엔)에 그쳤다. 이 중 51%는 인도네시아의 스타트업에 집중됐다.
전체 추세를 살펴보면, 1건당 투자액이 1억달러를 넘는 대규모 안건은 감소했다. 과거 수년간은 50~70%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는 45% 수준이었다.
1억달러 미만 안건의 건수와 1건당 투자액은 모두 증가했다. 조달단계별 투자액(중간치)은 프리 시리즈 A는 80만달러, 시리즈 A는 430만달러, 시리즈 B는 1000만달러였다.
디지털 소매,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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