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창립 13주년…윤종규 회장 "최고의 금융플랫폼기업 만들자"

29일 여의도본점 신관서 온라인생중계 방식으로 기념식 개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개최된 KB금융지주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윤종규 회장(가운데)이 장기근속직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9일 KB금융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된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미래 금융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고의 금융플랫폼 기업 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핵심 경쟁력 강화’, ‘최고의 금융플랫폼 구축’, ‘ESG 경영’, ‘개방적/창의적 조직 문화 구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계열사별 시장지위 제고를 통한 탑티어 도약과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모델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고객과의 모든 접점을 옴니채널화 하고, 매끄러운(Seamless)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에게 편의성과 혜택,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한 ESG경영을 통한 사회 안전망으로서 금융의 역할 강화와 함께 4차산업 변화에 걸맞은 임직원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고객중심적 사고와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통해 혜택과 편리함,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 믿음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전 계열사가 협력해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